화엄267

한 여름 약간은 생소한 지역인 구례에서 숙박을 하게되었는데
너무나 많은 좋은 기억들을 만들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구례의 사성암, 천은사, 화엄사 등을 둘러보고 맛집을 탐방한 후 찾은 화엄호텔은 전화상담이후 "전화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다른 호텔에서는 들어보지 못한 인사말로 끝맺음을 해주셨고
1층 로비의 많은 그림들은 다소 산만하게 전시되어 있었지만 나름 신선한 충격을 받은 았습니다.

호텔은 위치한 곳이 동네(읍)에서 조금 떨어진 곳으로 식당도 없고 술집도 없어 비오는 길고 긴~ 밤을 어떻하지....? 했었는데
1층에서 구입한 와인을 로비에서 간단한 안주와 함께 마실수 있어
한 여름... 낮선지방... 작은 호텔...비오는 저녁시간을 많은 그림이 전시된 겔러리에서 집사람과 함께 와인을 마시는데
창밖의 풍경은 또 다시 그림처럼 다가와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호텔의 객실은 특급호텔 못지않은 최상급의 시설과 컨디션으로
여행 후기를 거의 올리지 않는 편인 나(첨 올립니다.) 혼자만 알고 싶었지만 행복한 기분을 공유하기 위해 후기올립니다.

즐거운 여행을 경험하게 해준 호텔에 감사해요~